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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술 : 태권도, 택견 서로 다른 매력

by a-historical 2025. 3. 26.

무술이라는 것은 단순히 싸움에 필요한 기술이라 볼 수 없습니다.. 몸과 마음, 정신을 단련하고, 자신을 보호하며, 더 나아가 상대를 배려하는 철학이 담긴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오랜 역사 속에서 발전한 전통 무술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태권도와 택견입니다.

저는 한국 역사와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입니다. 어릴 때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고, 택견은 영상으로만 봤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무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무술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태권도는 강하고 직선적인 공격이 많고, 택견은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와 택견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전통 무술인 태권도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

태권도, 세계로 뻗어 나간 한국의 무술

태권도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적인 무술입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무술입니다.

태권도의 기원은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구려 고분 벽화를 보면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태권도의 원형이라고 합니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도 무술이 발전했지만, 조선 후기로 가면서 유교 문화가 강해지면서 무술이 다소 쇠퇴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무술을 다시 연구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태권도가 정립되었습니다.

태권도의 가장 큰 특징은 발차기입니다. 다른 무술에 비해 발을 많이 사용합니다. 발차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 앞차기: 직선으로 차는 기본적인 발차기
  • 옆차기: 몸을 틀어 옆으로 강하게 차는 기술
  • 돌려차기: 허리를 이용해 원을 그리며 차는 발차기
  • 뒤차기: 상대의 허점을 노리고 뒤돌아 차는 기술
  • 360도 회전 돌려차기: 공중에서 회전하며 차는 고난이도 기술
    저는 어릴 때 태권도를 배웠는데, 발차기를 연습하는 시간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힘이 부족해서 높이 차지 못했지만, 점점 유연해지면서 더 높이 찰 수 있었습니다. 발차기를 연습하다 보면 온몸을 쓰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운동량도 많아지고, 체력도 좋아집니다.

태권도는 단순한 싸움 기술 보다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스포츠 입니다. 경기 전에 인사를 하고, 도장에서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태권도의 정신입니다. "예의, 인내, 극기, 백절불굴" 같은 가치가 태권도의 핵심 철학입니다. 단순한 힘이 아니라, 정신적인 강인함을 기르는 것이 태권도의 목표입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국제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압도적으로 이길 거 같지만, 예의와 수비를 우선으로 배우는 스포츠 이다 보니 박진감있는 경기가 벌어지곤 합니다.

요즘 태권도는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경기 방식이 많이 변했습니다. 전자 호구가 도입되고, 득점 방식도 바뀌면서 빠르고 전략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무술로서의 태권도도 여전히 남아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세계적인 무술이 된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 생각보다 외국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한국에 와서 태권도를 배워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통 무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합니다.

택견, 부드럽지만 강한 전통 무술

태권도가 강하고 직선적인 무술이라면, 택견은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인 무술입니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으로 싸운다는 점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택견은 조선 시대 서민들 사이에서 발전한 무술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많이 발전했고, 경기(京畿) 지역에서 널리 행해졌습니다. 조선 시대 그림을 보면,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움직이면서 택견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택견은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놀이와 경기의 성격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택견의 가장 큰 특징은 발을 차는 방식입니다. 태권도가 강하게 발을 차는 무술이라면, 택견은 상대를 흔들고 넘어뜨리는 기술이 많습니다. 택견의 발차기는 상대를 가격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택견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품밟기: 택견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동작입니다. 계속해서 부드럽게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기회를 노리는 동작입니다.
  • 넘어뜨리기 기술: 직접적인 가격보다는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려 넘어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연한 몸놀림: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반격하는 과정에서 부드럽고 유연한 동작이 많습니다.
    택견을 보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에는 택견을 현대 무용과 결합한 공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택견은 한때 거의 사라질 뻔했지만, 20세기 후반에 복원 노력이 이루어지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태권도와 택견, 서로 다른 매력

태권도와 택견은 같은 한국 무술이지만, 스타일이 굉장히 다릅니다.

구분 태권도 택견

  • 기원 고구려 벽화, 고려·조선 시대 무예 조선 시대 민속 무술
  • 특징 직선적, 강한 발차기 유연한 몸놀림, 넘어뜨리기 기술
  • 철학 예의, 인내, 정신력 유희, 균형, 부드러움
  • 현대화 스포츠 경기로 발전 (올림픽 종목) 전통 무술로 보존, 문화유산 등재
    두 무술을 비교해 보면, 태권도는 힘 있고 직선적인 움직임이 많고, 택견은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통 무술의 미래

태권도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했고, 택견은 전통 무술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두 무술 모두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저는 태권도를 배운 경험이 있지만, 택견도 직접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권도의 강렬한 발차기도 멋있지만, 택견의 부드러운 움직임도 매력적입니다. 언젠가 택견 시합을 직접 보고, 그 느낌을 더 깊이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전통 무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태권도와 택견의 영상을 찾아보며 감탄하고 있습니다.